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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한밤중의 심리학 수업_황양밍 지음

by ※¶㉾◑▩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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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썸네일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 불린다. 심리학을 그저 대학 교재 속에만 존재하는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응용하여 도움을 받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어서 붙여진 별칭이다. 그는 실제로도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박사이며 현재 푸런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 책을 심리학을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살아가면서 부딪힐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는 풍부한 사례는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인생 참고서처럼 느껴진다. 오빠나 형 혹은 아빠의 애정 어린 조언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 주제마다 관련된 최신 심리학 이론을 소개해 과학적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짧은 글귀로 주제의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놓은 ‘한밤의 조언’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황양밍
출판
미디어숲
출판일
2023.04.10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아는 것은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우리는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며 마주하게 되는 많은 친구와 직장동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해야 합니다.

 

다만, 우리도 우리만의 성정이 있기 때문에, 살아온 인생의 굴곡에 따라 그려진 가치관이 있기 때문에,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그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아가기 어려워 잠자리에서 눈을 붙이기 전 내일은 어떻게 그를 그녀를 마주 보아야 하나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을 통해서 조금은 덜어보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목차

 

Section 1. 나와 다른 타인의 삶과 어우르기

  • 자유롭게 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
  •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 둔한 감각을 미련하다고만 표현하지 말자
  •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태도가 옳은 걸까?
  • 나 자신을 위한 목소리는 언제내야 할까?
  • 사람 간의 교류, 서로의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소셜 미디어가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
  • 인터넷이 MZ 세대의사회적 교류를 망쳤다고? 

 

Section 2.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 마음 편히 여유롭게 지내며 들들 볶이지 않는 삶
  • 직장에도 PUA(Pick-up artist)가 있다고?
  • 내 맘 같지 않은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
  • 인생의 전공 분야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마라
  • 나도 이미고정관념의 틀에 빠진 걸까?
  • 치열한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 나를 위한 갑옷은 친절이다
  • 직자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업무 외의 자기개발이 꼭 필요할까?

 

Section 3.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 아름답고 원만하게, 하지만 허상에는 속지 않는 삶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늘 어려운 선택
  •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
  • 감정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 장거리 연애의 문제는 장거리가 아니다
  • 죽도록 사랑해도, 함께 사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
  • 사랑하지 않음에도 시간만 끄는 연인들을 위한 처방
  • 그는 나의 반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 결혼 준비로 이미 결혼이 지긋지긋해진 예비부부들

 

Section 4.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 타인의 기대에 휩쓸리지 않게 자아를 찾는 삶
  • 내가 지금의 나로 살기 위한 두 가지 길
  • 빨리 꿈부터 정하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향한 쓴소리
  • 나 그대로의 나 vs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나
  • 화려함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수수함을 택할 것인가?
  •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한다는 말의 음모론
  • 외모지상주의가 꼭 지탄받을 일인가?
  • 나는 소확행을 좋아하는데, 안 되나요?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후기

 

솔직히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저는 심리학이라는 것 자체를 읽는 것이 너무 즐겁고 좋습니다. 뭔가 타인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책을 통해서 조금은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희망 때문일 수도 있고, 이럴 땐 이렇게 해석되기도 하는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해라는 것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다름이라는 나와 타인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라고 해서 내가 나 자신을 전부 이해한다고 확답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전공으로 가면 어렵고 힘들기 끝이 없는 심리학이지만 교양서로 써는 굉장히 재미있는 이 책을 읽으시면서 이번에는 타인을 이해하기에 앞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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